시신 상태 미뤄 살인사건 가능성 무게
경찰 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기 고양시 한 지하 주점에서 6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어머니가 연락이 안돼 운영하는 가게에 갔는데 문이 잠겨있다"는 아들의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게 문을 강제 개방했고, 내부에서 숨진 60대 여성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A씨의 시신 상태로 미뤄 폭행 등으로 인한 살인 사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주변 폐쇄회로(CC)TV와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용의자의 인적사항 등 신원이 특정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김재현 기자 k-jeahyu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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