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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많은 눈...갑진년 첫 해돋이는 구름 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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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영동 많은 눈...갑진년 첫 해돋이는 구름 사이로

입력
2023.12.31 14:22
수정
2023.12.31 14:3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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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 적설량 많은 곳 20㎝
새해 첫 일출 예상 시간 7시 36~47분

아침까지 약한 눈비가 이어진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이 설경을 바라보고 있다. 기상청은 흐린 날씨로 해넘이를 보기 어려워도 새해 해맞이는 가능할 것으로 예보했다. 뉴스1

아침까지 약한 눈비가 이어진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이 설경을 바라보고 있다. 기상청은 흐린 날씨로 해넘이를 보기 어려워도 새해 해맞이는 가능할 것으로 예보했다. 뉴스1

계묘년의 마지막 날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눈비와 함께 저문다. 영동지방과 산지에는 최대 15㎝ 이상의 눈도 쏟아진다. 갑진년의 첫 해돋이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볼 수 있지만 동해안과 제주에는 구름이 낮게 끼어 시야를 가린다.

31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부터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며 수도권과 강원 등에 폭설이 온 데 이어 이날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이나 비가 내렸다. 충청권과 전라권 일부는 저녁까지, 제주는 밤까지, 영동지방과 경북 북부 동해안은 1월 1일 새벽까지 강수가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간 뒤에도 후면을 따라 찬 공기가 유입돼 영동 중·북부는 새해 첫날 오전부터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릴 수 있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 충북 북부,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북동 산지, 제주 산지 등에서 1~3㎝다. 강원권은 이보다 많아 1일 새벽까지 내륙과 중·남부 동해안 1~5㎝, 북부 동해안 5~10㎝(많은 곳 15㎝ 이상), 산지 5~15㎝(북부 산지 많은 곳 20㎝ 이상) 등이다. 비로 내릴 시 예상 강수량은 대체로 5㎜ 안팎이고, 강원 산지·동해안은 5~15㎜다.

1일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제주에, 그날 밤부터 2일 오전까지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산지에는 0.1㎜ 미만 빗방울이나 0.1㎝ 미만 눈발이 날릴 수 있다. 이틀간 강수가 이어지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생길 수 있어 보행이나 운전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계묘년의 마지막 해넘이는 전국적으로 하늘이 흐려서 구름이 엷어지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보기 어렵다. 동해안과 제주는 해상으로 낮은 구름이 유입돼 2024년 첫 해맞이도 쉽지 않지만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가 예보됐다. 구름 사이로라도 일출 감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출 예상 시간은 오전 7시 36~47분으로 지역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새해 첫날은 중국 북동 지방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고, 2일은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흐릴 예정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지만 경기 북부와 강원 내륙·산지는 1일 아침에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간다.

전국 1일 최저 기온은 영하 7도~영상 4도, 최고 기온은 4~11도다. 2일은 최저 영하 2도~영상 5도, 최고 2~12도다.

최나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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