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쁜 마음 내비친 이현석·전혜연·배인혁·박규영
제작진·배우들에 감사 인사
배우 이현석 전혜연 배인혁 박규영이 '2023 MBC 연기대상'에서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2023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김성주와 박규영이 진행을 맡아 활약했다.
일일 드라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후보는 '마녀의 게임' 이현석, '하늘의 인연' 서한결 진주형이었다. 이중 이현석이 상을 받게 됐다. 이현석은 '마녀의 게임'에서 유인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무대에 오른 이현석은 "아름다운 밤이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나한테는 이 자리가 마법, 기적 같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반 회사를 다니다가 33세에 연기를 시작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배우가 너무 멋있어서 시작했다. 주변에서 응원을 많이 해주셨던 듯하다"면서 고마운 이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또한 "많이 넘어지고 힘들겠지만 계속 달려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일일 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후보로는 '마녀의 게임' 김규선 한지완 '하늘의 인연' 전혜연이 이름을 올렸다. 트로피는 전혜연이 차지했다. 전헤연은 '하늘의 인연'에서 윤솔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여운을 선사했다.
전혜연은 "시상식에 초대된 것만으로도 뜻깊고 감사한 한 해라고 생각했다. 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많이 부족하지만 부족한 만큼 노력하겠다.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뤄나가는 좋은 배우, 좋은 사람이 되겠다"고 밝혔다.
미니시리즈 부문 남자 우수연기상 후보는 '조선변호사' 차학연, '연인' 이학주, '오늘도 사랑스럽개' 이현우,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배인혁이었다. 이중 배인혁이 상을 받았다. 배인혁은 '열녀박씨 계약결혼뎐'에서 강태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쳤다.
트로피를 받은 배인혁은 "평소 존경하던 선배들, 동료들 앞에서 상을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내년에는 올해보다 성숙하고 깊게 생각하는 사람 배인혁, 배우 배인혁이 되겠다고 전해 이어질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 후보는 '조선변호사' 김지연,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연우, '연인' 이다인, '오늘도 사랑스럽개' 박규영이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박규영이 트로피를 받게 됐다. 박규영은 '오늘도 사랑스럽개'에서 한해나 역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물해 왔다.
박규영은 "한 작품을 마무리할 때마다 작품과 캐릭터에게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아 부끄러운 마음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그는 "진실되게 이야기 속에서, 카메라 앞에서 숨쉬는 배우가 되겠다"고 이야기하며 기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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