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추진 계획 발표
전 세계 1000여명 참가, 내년 7월 개최
경기 광주시는 내년 7월 막을 올리는 ‘2024 세계 관악 콘퍼런스 광주’ 행사의 공식 숙소로 도척면에 있는 곤지암리조트를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행사 D-200일을 맞은 이날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실행 계획을 밝혔다. 행사 방문객들이 묵게 될 곤지암리조트는 76만330㎡(23만 평) 대지에 복합 리조트와 생태수목원인 화담숲 등 17개 테마원을 갖추고 있다.
방 시장은 “이번 세계 관악 콘퍼런스에는 군악대 거리 행진, 전야제 퍼포먼스, 2024 세계 관악 콘퍼런스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 특별공연 등 그동안과는 차원이 다른 색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인 공연은 세계관악협회 예술위원회가 선정한 미 해군 밴드 등 8개국 10개 이상의 팀이 내한해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닷새 동안 펼칠 공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올해 초 유치에 성공한 세계 관악 콘퍼런스는 세계관악협회(WASBE)가 2년마다 전 세계를 돌며 여는 국제음악 축제다. 50여 개국 회원 및 음악 관련 단체 등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세계 각국의 관악밴드와 군악대 공연이 펼쳐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광주 행사는 내년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남한산성 아트홀과 곤지암 도자공원, 청석공원, 남한산성 등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적 관악 석학들이 강연하는 콘퍼런스와 세미나 17개 강좌 등 학술적 만남의 시간도 마련된다. 방 시장은 “세계 관악 축제 개최를 계기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꾀하겠다”고 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