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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악콘퍼런스 앞둔 광주시, ‘곤지암리조트’ 공식 숙소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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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관악콘퍼런스 앞둔 광주시, ‘곤지암리조트’ 공식 숙소지정

입력
2023.12.2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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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세환 경기 광주시장, 추진 계획 발표
전 세계 1000여명 참가, 내년 7월 개최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2024 세계 관악 컨퍼런스' 유치를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방세환 경기 광주시장이 '2024 세계 관악 컨퍼런스' 유치를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경기 광주시는 내년 7월 막을 올리는 ‘2024 세계 관악 콘퍼런스 광주’ 행사의 공식 숙소로 도척면에 있는 곤지암리조트를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방세환 광주시장은 행사 D-200일을 맞은 이날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실행 계획을 밝혔다. 행사 방문객들이 묵게 될 곤지암리조트는 76만330㎡(23만 평) 대지에 복합 리조트와 생태수목원인 화담숲 등 17개 테마원을 갖추고 있다.

방 시장은 “이번 세계 관악 콘퍼런스에는 군악대 거리 행진, 전야제 퍼포먼스, 2024 세계 관악 콘퍼런스 페스티벌 윈드 오케스트라 특별공연 등 그동안과는 차원이 다른 색다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메인 공연은 세계관악협회 예술위원회가 선정한 미 해군 밴드 등 8개국 10개 이상의 팀이 내한해 남한산성 아트홀에서 닷새 동안 펼칠 공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시가 올해 초 유치에 성공한 세계 관악 콘퍼런스는 세계관악협회(WASBE)가 2년마다 전 세계를 돌며 여는 국제음악 축제다. 50여 개국 회원 및 음악 관련 단체 등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대회로, 세계 각국의 관악밴드와 군악대 공연이 펼쳐지는 것으로 유명하다. 광주 행사는 내년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남한산성 아트홀과 곤지암 도자공원, 청석공원, 남한산성 등 광주 일원에서 열린다. 세계적 관악 석학들이 강연하는 콘퍼런스와 세미나 17개 강좌 등 학술적 만남의 시간도 마련된다. 방 시장은 “세계 관악 축제 개최를 계기로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을 꾀하겠다”고 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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