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코로나19 때도 화물사업 매진
2020년 2분기부터 흑자 행진
기내 신메뉴 등 서비스 향상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 도약
대한항공이 지난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3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기업 부문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국가브랜드컨퍼런스는 사단법인 국가브랜드진흥원 주최로 국제사회에서 국가 브랜드와 국가 이미지를 빛낸 기업·기관·개인에 대해 그 성과를 알리고 시상하는 행사다. 올해는 기업, 스포츠, 문화, 예술, 공로상 부문으로 나눠 시상했다.
대한항공은 국가 브랜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의에서 브랜드 가치 기여도, 대내외 인지도, 대외적 영향력, 확산 가능성 등에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기업 부문 대상으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 세계 하늘길이 막힌 가운데에서도 혁신적인 화물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해 화물사업에 집중하며 실적을 끌어올린 것. 그 결과 대한항공은 코로나19로 항공업계가 사상 최악의 위기에 직면했던 2020년 2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영업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대한항공이 ‘최상의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끊임없이 노력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코로나19 어려움 속에서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기내 신메뉴 개발과 신규 와인 52종 선정 등 새 아이디어를 도입하고 최신식 친환경 항공기를 들이는 등 안전 운항을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대한항공의 이 같은 노력의 결과로 글로벌 항공 전문매체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ATW)로부터 ▦2021년 ‘올해의 항공사’ ▦2022년 ‘올해의 화물항공사’ ▦2023년 ‘올해의 항공업계 리더’ 등을 3년 연속 수상했다.
이외에도 스카이트랙스 ‘5성 항공사’ 2년 연속 선정, APEX(Airline Passenger Experience Association) 평가 ‘5성 등급’ 7년 연속 취득, 2023년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 3관왕을 달성한 바 있다.
장성현 대한항공 마케팅/IT, 객실 및 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대한항공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적 항공사로서 고객을 위한 고품격 서비스와 안전, 사회적 가치 실현에 적극 앞장설 것”이라며 “대한항공의 브랜드 가치가 글로벌 무대에서 국가 브랜드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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