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변경하고 승차감 높여
제네시스의 고급 대형 세단 G80이 부분 변경 모델을 26일 출시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은 2020년 3월 출시된 G80 3세대 모델의 디자인과 기능성을 한층 높인 모델이다. G80은 2016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글로벌 시장에서 총 40만 대 이상 팔렸다.
우선 외관 디자인이 바뀌었다. 제네시스는 전면부에는 이중 메시(그물) 구조의 그릴을 적용했고 두 줄 헤드램프(MLA), 20인치 신규 휠이 장착됐다고 밝혔다. 실내에는 27인치 통합형 와이드 디스플레이에 고해상도 사운드 시스템을 새로 담았다.
다양한 편의·안전 사양도 추가됐다. 각 좌석의 온도와 모드, 풍량을 각각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3존+(플러스) 공조, 디지털키 2, 실내 지문 인증 시스템 등이 들어있다. 동승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도 추가됐고 뒷면 전동식 커튼, 뒷좌석 수동식 도어 커튼, 뒷좌석 다기능 팔걸이를 모든 차종에 넣었다.
외장 색상은 새로 만든 '브루클린 브라운'을 포함해 모두 10종, 내장 색상은 블랙 모노톤 등 5종이다. 제네시스는 G80을 2.5 터보 가솔린과 3.5 터보 가솔린 등 2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하고 'G80 스포츠 패키지'도 판매한다고 밝혔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이번 G80은 브랜드 디자인 철학 역동적 우아함이 반영된 기존 모델에 정교하고 화려한 디테일을 더한 외관, 고급스러운 실내 디자인 등이 특징"이라며 "주행 진동을 개선하고 실내 소음 유입을 줄여 승차감과 정숙성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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