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국대 김제덕, 예천지역 인재양성 장학금 전달

26일 군청 방문 500만 원 쾌척
"희망 잃지 않고 미래 향해 도전하길…"

김제덕(오른쪽) 양궁 국가대표 선수가 26일 김학동 예천군민장학회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청 소속 양궁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가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재단법인 예천군민장학회에 전달했다.

예천군에 따르면 김 선수는 26일 오전 문형철 예천군청 양궁 실업팀 감독과 함께 군청을 방문해 김학동 예천군수 겸 예천군민장학회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제덕은 도쿄올림픽에서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 2021세계선수권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양궁 스타로 현재 2024 파리올림픽 출전을 앞두고 맹훈련 중이다.

김 선수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정진하는 학생들의 꿈을 응원하고 싶고, 예천지역 학생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미래를 향해 도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김제덕 선수의 마음이 담긴 장학금이 학생들의 꿈을 펼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lyho@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