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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느려도… 신속 출동·구조 활동 빛난 충남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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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느려도… 신속 출동·구조 활동 빛난 충남119

입력
2023.12.28 17:47
수정
2023.12.28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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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소방·천안서북소방 전국 ‘최강 구조대’
천안서북소방 4년 간 화재 사망사고 '제로'

충남 태안소방서와 천안서북소방서 119구조대가 전국 '최강 구조대'로 선정됐다. 충남도 제공

충남 태안소방서와 천안서북소방서 119구조대가 전국 '최강 구조대'로 선정됐다. 충남도 제공

충남 태안소방서와 천안서북소방서 119구조대가 전국 최강 구조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8일 충남소방본부는 소방청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구조대원 안전 역량 강화 프로그램’ 평가를 통해 안전관리와 전문성 향상, 역량 강화 등 3개 분야 9개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강 구조대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태안소방서 119구조대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전술 분야에 참가하는 등 역량강화 분야에서, 천안서북소방서는 인명구조사 배치와 특별교육 및 훈련을 통한 전문성 향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충남소방본부의 얘기다.

특히 천안서북소방서 활약에 힙 입어 천안시에서는 최근 3년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다. 충남에서 소방공무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비율(1,210명)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일군 성과다. 최근 3년간 천안서북소방서 관할에서 발생한 화재는 615건에 달했다.

천안서북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취약 및 다수 인명피해 우려 대상지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사전 대비체계 구축, 긴급구조통제단을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으로 화재 사망자 '제로'를 달성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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