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천안서북소방 전국 ‘최강 구조대’
천안서북소방 4년 간 화재 사망사고 '제로'
충남 태안소방서와 천안서북소방서 119구조대가 전국 최강 구조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8일 충남소방본부는 소방청이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구조대원 안전 역량 강화 프로그램’ 평가를 통해 안전관리와 전문성 향상, 역량 강화 등 3개 분야 9개 지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최강 구조대 3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태안소방서 119구조대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 구조전술 분야에 참가하는 등 역량강화 분야에서, 천안서북소방서는 인명구조사 배치와 특별교육 및 훈련을 통한 전문성 향상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게 충남소방본부의 얘기다.
특히 천안서북소방서 활약에 힙 입어 천안시에서는 최근 3년간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다. 충남에서 소방공무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비율(1,210명)이 가장 높은 가운데 일군 성과다. 최근 3년간 천안서북소방서 관할에서 발생한 화재는 615건에 달했다.
천안서북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취약 및 다수 인명피해 우려 대상지에 대한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최악의 상황을 고려해 사전 대비체계 구축, 긴급구조통제단을 선제적으로 가동하고 있다”며 “이런 노력으로 화재 사망자 '제로'를 달성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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