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시간 머물며 외돌개·약천사 등 관광지 탐방
제주도청 전경. 제주도 제공
24층 건물 높이의 중국 대형 크루즈 선박이 제주도에 입항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 서귀포시 강정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에 중국 상해발 아도라 매직시티호가 입항한다고 25일 밝혔다.
아도라 매직시티호는 길이 322.6m, 총톤수 13만 5,500톤 규모다. 2,000개가 넘는 객실에 승객 5,246명을 포함, 최대 6,500명까지 탑승이 가능한 중국산 대형 크루즈선이다.
아도라 매직시티호 크루즈 관광객은 약 8시간 이상 기항하면서 강정항 외돌개, 성읍민속촌, 약천사, 신화월드, 감귤박물관 등 관광지를 방문하고 서귀포매일올레시장 인근을 돌며 쇼핑과 원도심 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강정크루즈터미널에서는 아도라 매직시티호 첫 입항을 맞아 관광객 기항관광 시간에 맞춰 전통풍물패 공연 등을 열어 크루즈 관광객을 맞이한다.
아도라 매직시티호는 이날 제주 입항을 시작으로 내년 1월 2일에도 1박 2일 일정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내년 제주에 총 80회 입항을 계획하고 있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크루즈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wlsdud4512@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