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정보 통합 플랫폼 '다모아 울산' 개발
23개 공공기관 데이터 80만 건 한 곳에서
공공기관별로 분산된 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지식정보 플랫폼 ‘다모아 울산’이 다음 달 출시된다.
울산시는 22일 오후 시청 중회의실에서 ‘울산 디지털 지식정보 플랫폼 구축사업’, 일명 다모아 울산 개발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시와 구군, 울산연구원, 개발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다모아 울산 개발 내용 보고 및 시연, 향후 운영 방향, 관계 기관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다모아 울산은 공공기관별로 분산된 지식정보를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지식정보 플랫폼이다. 지금까지는 기관마다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스템을 제각각 운영하는 탓에 이용자들은 사이트를 따로 방문해 회원 가입 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이에 시는 지식정보 및 콘텐츠 보유기관과 연계해 23개 공공기관 80만 건의 데이터를 표준화된 체계로 분류한 뒤 클라우드 기반으로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이곳에선 새소식, 교통/물류, 문화/관광, 교육/일자리, 재난/안전, 청년/기업지원, 지역경제/ 등 각 분야 주요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재난/안전 분야의 경우 대형언어모델인 챗지피티(GPT)를 최초로 도입해 질문을 해석한 후 대화식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서비스는 내년 1월 1일 개시된다.
서남교 기획조정실장은 “다모아 울산은 늘어나는 데이터 수요에 적극 부응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등 최근 정보통신기술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개발됐다”면서 “시민들의 지식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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