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동국이 명예를 되찾았다.
22일 소속사 생각엔테인먼트 측은 이동국을 사기미수 혐의로 고소한 A여성병원의 B씨가 소송 취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B씨는 "제 오해에서 비롯됐다"면서 이러한 뜻을 밝혀 왔다.
이동국 부부가 A여성병원의 B씨에게 사기미수 혐의로 피소됐다는 소식은 지난 21일 전해졌다. 당시 생각엔터테인먼트는 A여성병원에서 이동국 가족의 초상권을 10년간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동국 부부가 사진 사용 중단을 요청하고 내용 증명 또한 보냈으나 시정되지 않았다고 알렸다. 해당 병원은 2013년 이동국 부부의 쌍둥이 자매, 2014년 아들이 태어난 곳이다.
생각엔터테인먼트는 "A여성병원 전 원장 측과 임대차 관련 분쟁이 발생하자 이동국 부부가 이들과 가까운 사이여서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을 압박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B씨가 주장하는 내용은 모두 사실무근이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B씨는 전 원장 C씨 아들 부부의 지인인 이동국 부부가 과거 문제 삼지 않았던 초상권으로 자신을 압박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공식입장이 나온 가운데 B씨가 소송을 취하하기로 결정하면서 사건이 마무리됐다. 이동국 또한 명예를 찾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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