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6만7,000㎡ 규모
내년 4월 2차 건축변경, 2026년 6월 준공 계획
대구에 대규모 복합문화공간인 '롯데 타임빌라스 수성'이 착공했다.
22일 대구시와 롯데쇼핑(주)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건축 현장에서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주호영 국회의원, 박현철 롯데건설 부회장,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이 열렸다.
타임빌라스 수성은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6만7,000㎡ 규모로 △지역 최초의 랜드마크 복합 쇼핑몰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쇼핑몰 △새로운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탐험하는 복합쇼핑문화공간 개발을 청사진으로 그리고 있다.
세계적 설계업체인 영국 LDA사는 이날 건축 콘셉트로 △자연친화적 실외공간과 파빌리온(부속건물)의 특화공간 배치 △내·외부에 자연을 품은 독창적 공간 구성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을 공개했다.
롯데쇼핑은 내년 4월 2차 건축변경허가 신청을 마치고 2026년 6월에 준공하고 같은해 9월에 문을 열 계획이다.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쇼핑몰과 아울렛의 강점이 융합된 타임빌라스 수성은 특화공간을 바탕으로 한 고객경험과 새로운 쇼핑 여정을 제시해 전국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착공식은 지난 3월 홍준표 대구시장과 정준호 롯데쇼핑 대표이사 간 '롯데복합쇼핑몰 신속건립 추진을 위한 합의' 체결 이후, 1차 건축 변경 허가 완료에 따른 것이다. 현재 지하층 토공사 공정률은 50%이고, 내년 8월까지 토공사를 마치면 9월에 지하층 골조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원스톱투자 실무지원단을 통해 7개 기관 25개 부서에 행정절차 및 협의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수성알파시티는 수도권 판교에 버금가는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대구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회가 태동하는 이곳에서 대구시와 롯데가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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