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 10명 중 8명은 20~30대 청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전 전세사기 피해자 10명 중 8명은 20~30대 청년

입력
2023.12.21 16:39
0 0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회원 등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 회원 등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뉴스1

대전지역 전세사기 피해자 10명 중 8명이 20~30대 청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19일까지 접수된 관내 전세사기 피해자는 1,393명, 피해액은 1,527억5,8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607명(43.6%)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는 592명(42.5%), 40대는 117명(8.4%), 50대는 46명(3.3%), 60대 이상은 31명(2.2%)였다. 20~30대 청년 피해자가 전체의 86.1%에 달하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518명(551억5,200만 원)으로 가장 많았고, 유성구 440명(496억 원), 중구 208명(210억 원), 동구 139명(161억 원), 대덕구 88명(107억 원) 등이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다가구 주택이 1,022명(73.4%)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다중 주택 309명(22.2%), 연립주택 30명(2.2%), 오피스텔 13명(0.9%), 다세대 11명(0.8%), 아파트 8명(0.6%)으로 파악됐다.

시가 이 가운데 1,309건(1,436억1,100만 원)을 국토교통부에 피해자 심의 요청을 한 결과 899건(992억8,500만 원)이 피해자로 인정됐으며, 332건은 심의 중이다. 임차금의 자력 회수 가능 또는 계약 종료 기간이 도래하지 않았거나 경매를 개시하지 않은 78건은 불승인됐다.

시는 시청사 2층과 4층에서 운영하는 '전세사기 피해지원센터'를 오는 26일 옛 충남도청으로 옮기고, 전문가를 추가 배치해 효과적인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두선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