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타고 금은방 돌진… 2분 만에 1200만원어치 털어 도주

출입문 부수고 1~2분 만에 훔쳐
범행 이용 오토바이도 도난 물품

게티이미지뱅크

대구 달서구에서 오토바이를 탄 채 금은방으로 돌진해 귀금속 1,200만 원어치를 털어가는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3분쯤 대구 달서구 감삼동 한 금은방에서 머리와 얼굴을 모두 덮은 복면 차림의 남성이 오토바이를 탄 채 돌진해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왔다. 이 남성은 곧바로 진열대를 깨고 금목걸이와 금팔찌 등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범행 시간은 1~2분에 불과했고, 훔쳐간 귀금속은 1,200만 원어치로 파악됐다. 남성이 탔던 오토바이도 도난 신고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금은방 내부와 외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범인의 인상착의와 도주 경로를 파악하는 등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를 추적 중"이라고 했다.

대구= 김정혜 기자 kjh@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