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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급식 생산·물류·유통 복합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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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급식 생산·물류·유통 복합 '먹거리통합지원센터' 들어선다

입력
2023.12.1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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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덕진구 도도동 일대 조성

전주시청 전경.

전주시청 전경.

전북 전주시는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24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업은 지역에서 생산한 먹거리가 지역 내에서 선순환될 수 있도록 식재료의 기획생산·물류·유통 및 정책 기능을 수행하는 센터 건립을 골자로 한다.

시는 덕진구 도도동 일대에 연면적 3,456㎡, 지상 2층 규모로 내년 1월 착공해 2025년 12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1층에는 저온저장고와 작업장, 2층에는 사무실과 교육장이 들어선다.

전주시는 257곳의 유·초·중·고등학교와 390여 개 어린이집이 위치한 전북지역 급식 시장의 최대 소비처다. 센터가 건립되면 기획 생산을 통한 농가의 조직화와 학교 및 공공 급식의 점진적 품목 공급 체계 전환 등이 가능해 전북 지역 먹거리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종성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으로 기반 시설을 확충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확고히 하고, 나아가 지역 농가의 소득 증가 및 도내 시군과의 연계 강화로 도내 먹거리 관련 거점시설로 거듭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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