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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히 돌아오겠다"...홍사빈, 오늘(19일) 육군 현역 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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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히 돌아오겠다"...홍사빈, 오늘(19일) 육군 현역 입대

입력
2023.12.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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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홍사빈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샘컴퍼니 제공

배우 홍사빈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샘컴퍼니 제공

배우 홍사빈이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홍사빈의 소속사 샘컴퍼니는 19일 "홍사빈이 이날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행한다"라고 밝혔다.

홍사빈은 2018년 영화 '휴가'로 데뷔한 뒤 영화 '화란', 드라마 '방과 후 전쟁활동' '무빙' '운수 오진 날' 등에 출연하며 괴물 신인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그는 '화란'으로 제8회 런던아시아영화제에서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한데 이어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입대 전 열띤 행보를 이어온 홍사빈은 이날 입대를 앞두고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입대 전 짧게 머리를 깎은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편지에서 그는 "제가 19일에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다. 영화 '화란'을 마무리하고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으로 입대를 결정했다"라며 "'지금 시기에 왜?'라는 물음이 찾아올 수 있지만 지금 시기니까 오히려 더 가야한다는 생각이 문득 커졌다. 좋은 작품을 맞이하고 기다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인생을 살면서 찾아오는 당연한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게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라고 지금 입대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홍사빈은 "앞으로도 어디에선가 어디에나 있을 얼굴로 어디에도 없을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바라고 다짐하며 소중한 경험들 꼭꼭 눌러 담아 좋은 연기하도록 노력하겠다. 항상 정직하고, 겸손하게 정진하겠다"라며 "건강하게 돌아오겠다. 감사하고 사랑한다"라는 인사를 전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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