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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요소 5500톤 들여와...요소 불안 해소 기대

입력
2023.12.17 13:57
수정
2023.12.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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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개월분 물량
지금까지 총 6.8개월분 확보

16일 울산항에서 롯데정밀화학이 수입한 베트남산 차량용 요소 5,500톤의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제공

16일 울산항에서 롯데정밀화학이 수입한 베트남산 차량용 요소 5,500톤의 하역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제공


베트남에서 들여온 차량용 요소 5,500톤이 입항했다.

기획재정부는 추가 확보한 재고 중 롯데정밀화학이 베트남에서 수입한 요소 5,500톤(약 0.9개월분)이 16일 울산항 2부두에 입항, 하역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관세청에서 해당 물량에 대한 신속 통관을 지원하고 있어 차량용 요소수 제조 공장으로의 입고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기재부는 앞으로도 국내에 순차적으로 도착할 베트남‧일본‧사우디아라비아 등 중국 외 제3국 계약 물량을 차질 없이 반입, 국내 차량용 요소 수급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달 중 460톤, 내년 1월 1만2,150톤, 같은 해 2월엔 1만4,000톤 등이 수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달청은 현재 비축하고 있는 차량용 요소 1,930톤을 수요조사 등을 통해 생산업체에 방출하기로 했다.

앞서 기재부는 홍두선 차관보 주재로 ‘경제안보 핵심품목 전담반(TF) 총괄반 회의’를 열고, 제3국 계약 물량과 국내 재고 등 총 6.8개월분의 차량용 요소‧요소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세종= 변태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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