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수해 농산품 구매에 감사 편지
직접 생산한 농산물 담은 택배 함께 전달
화성산업,농어촌상생기금 등 매년 사회공헌 사업
대구지역 건설사인 화성산업에 농가 2곳의 따뜻한 손 편지가 전달돼 훈훈한 미담으로 전해지고 있다.
화성산업에 따르면 최근 화성산업㈜ 이종원 회장 앞으로 택배상자 2상자가 도착했다. 발신인은 경북 영덕군 달산마을과 경북 상주 내서서리골 두 곳이다. 상자 안에는 참깨와 참기름, 들깨 등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함께 정성스레 직접 쓴 손 편지가 들어 있었다.
영덕에서도 가장 골짜기인 달산마을에서 보낸 손 편지에는 "화성산업이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힘들 때 마을 어르신이 직접 재배한 농산품을 구매해, 사회복지기관에 전달 해 준 것을 너무 고맙게 생각하며 고향을 지키는 어르신들이 기뻐하는 미소를 볼 수 있어 감사하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상주 내서서리골의 편지에는 평균 연령이 70~80세인 고령의 여성으로 직접 호미와 괭이, 삽으로 농산물을 재배하고 있다고 마을을 소개하면서 "화성산업의 후원과 경상북도 상생협력기금 덕택에 어려움에 의지할 곳 없어 속절없이 내려놔야 했던 농가에, 삶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일에 늘 함께 해 주어 감사드린다"고 적혀 있다.
화성산업 이종원 회장은 " 이번 일을 계기로 성장의 열매를 주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더 많이 전달하는 것이 회사가 나아갈 방향이며, 우리가 하는 일이 사회에 선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전 직원에게 공유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산업은 2019년부터 12억 원의 농어촌상생협력기금으로 출연했고, 2018년부터 모두 30억 원의 대·중소기업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지역 200여 곳의 중소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동반 성장 프로그램'에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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