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현대차, 국내서 단종된 '택시용 쏘나타', 중국서 수입 추진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현대차, 국내서 단종된 '택시용 쏘나타', 중국서 수입 추진

입력
2023.12.13 21:30
0 0

노조 "단체협약 위반" 반발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전경. 현대차·기아 제공

현대차그룹 양재사옥 전경. 현대차·기아 제공



현대자동차가 국내에서 단종한 '택시용 쏘나타'를 중국에서 역수입해 판매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택시업계 수요가 여전한 것으로 파악됐다는 것인데 노조는 택시용 쏘나타 수입이 단체협약 위반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중국 베이징 공장에서 생산한 8세대 택시용 쏘나타를 국내로 수입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충남 아산공장에서 7세대 택시용 쏘나타를 생산했으나 수익성 악화 등을 이유로 7월 단종했다. 그러자 택시업계는 현대차의 택시용 쏘나타 생산 중단으로 택시 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며 후속 모델 생산을 요구했고 현대차는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노조 측은 "택시용 쏘나타 역수입이 단체협약 위반"이라며 반발한다. 조합원 고용 안정을 위해 국내 공장에서 생산하는 완성차와 부품은 해외 현지 공장에서 수입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라는 얘기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현대차 측은 국내에서의 생산은 끝난 상황으로 이번 역수입 방침은 단체협약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김형준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