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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충남 인심’ 베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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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 ‘충남 인심’ 베풀었다

입력
2023.12.1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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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새마을회 라오스에 비가림시설 지원
충남보건의료노조 진료봉사와 보건교육
국내에서 가져간 생활용품 바자회 열고 수익금 기부
김태흠 지사도 현지에서 새마을 운동 격려

지난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나싸이텅구 이라이 마을에서 충남새마을회가 해외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채소재배단지 비가림하우스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충남새마을회 시군 회장단, 현지 마을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나싸이텅구 이라이 마을에서 충남새마을회가 해외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채소재배단지 비가림하우스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충남새마을회 시군 회장단, 현지 마을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남새마을회와 충남보건의료노조가 라오스를 찾아 새마을운동 노하우를 전수했다.

충남도와 충남새마을회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라오스 비엔티안 이라이 마을에 채소 재배단지 및 비가림하우스 등을 지원하는 ‘충남 라오스 새마을 협력사업’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충남새마을회 시군회장단과 충남도 관계자 등 24명은 앞서 8일부터 라오스 현지에 머물려 시설 지원과 영농기술 전수에 나섰다. “김태흠 충남지사 역시 이라이마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선 회원들과 함께했다”는 게 충남도의 설명이다. 김 지사는 “새마을운동으로 대한민국이 최빈국에서 세계 10대 경제대국으로 성장했다”며 “협력사업을 통해 우리의 경험과 기술이 라오스에 전달되길 기대한다”며 지원을 약속했다. 새마을회는 특히 국내에서 공수한 생활용품과 간편식으로 ‘새마을장터’를 열어 수익금을 현지 주민들에게 기부했다.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도 라오스에 머물며 훈훈한 충남 인심을 전했다. 이들은 충남도의 지원을 받아 라오스 비엔티안주 방비엥면 니우마을에서 진료와 보건교육, 의약품 전달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윤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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