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한화시스템·무역협회와 협업
마티아스 바이틀(오른쪽 세 번째)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가 6일 서울 성동구 복합문화공간에서 진행된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 엑스포 데이에서 참가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벤츠코리아)가 9개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결실을 맺었다.
벤츠코리아는 최근 서울 성동구 복합문화공간에서 유망 스타트업 육성 프로젝트인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의 최종 성과를 공유하는 '엑스포 데이'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올해는 스마트팩토리,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분야의 혁신 기업 9개사가 육성 프로젝트 대상으로 뽑혔다.
벤츠코리아에 따르면 이들 혁신 기업은 한화시스템, LG전자 등 파트너사와 함께 약 100일 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 서울경제진흥원, 한국무역협회 등과도 협업을 통해 네트워크를 확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2020년부터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통해 40개 기업을 지원했다"며 "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7개 벤츠 법인 중 4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한 법인은 한국과 독일 본사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는 "앞으로 더 많은 스타트업과의 교류 및 협력의 기회를 마련해 대한민국 유망 기업들이 세계 무대에서 더 활발하게 활약할 수 있게 돕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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