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지면 색 변하는 기술 적용한 트리
분수 광장 조명으로 형상화하기도
부산을 대표하는 겨울 축제인 ‘광복로 겨울빛 트리 축제’가 열린다.
부산 중구는 오는 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광복로 일대에서 ‘2023 광복로 겨울빛 트리 축제’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샤이닝 헤리티지 345’로 1678년부터 일본과의 외교 창구였던 초량왜관이 용두산공원 일원에 있었던 점에 착안한 것으로 중구의 345년 역사를 담았다.
축제 주인공인 메인 트리에는 조명을 만지면 색이 변하는 감응형 일루미네이션 기술이 적용됐다. 광복로 입구에는 내년 말 들어설 예정인 분수 광장을 조명으로 형상화한 ‘광복의 빛 분수’가 설치된다.
부산 출신 가수인 강다니엘의 팬클럽과 협업해 생일을 기념하는 ‘해피 강다니엘 데이’ 구간도 만든다. 점등 개막식은 다음 달 8일 오후 5시 30분 메인 트리 앞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중구는 오는 13일부터 혜광고에서 영주동 하늘눈 전망대 사이 1.6㎞ 구간을 조명으로 꾸미는 ‘2023 산복하늘 빛의 거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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