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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표결 앞두고 사의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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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동관 방통위원장 탄핵 표결 앞두고 사의 표명

입력
2023.12.01 09:32
수정
2023.12.0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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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 표명 이후는 결정된 것 없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노란봉투법'과 방송3법에 대한 재의요구안 등을 처리하기 위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이 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사무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탄핵으로 방통위 업무 공백 등의 사태가 우려됐고, 대통령에게도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직접 대통령에게 말한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 이후 결정(사의 수용)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하려는 상황에서 방통위 기능 정지 상태를 막기 위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방통위가 이 위원장과 이상인 방통위원 2인 체제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이 위원장 직무가 탄핵소추로 정지되면 방통위는 사실상 기능이 정지된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서 이 위원장의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나 이 위원장의 사의 표명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김청환 기자
이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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