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교육여행 단체 적극 유치할 것"
중국 장쑤성 청소년 단체 관광객들이 2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경기관광공사의 환영을 받고 있다. 경기관광공사 제공
경기관광공사가 중국 단체 관광객들을 잇따라 유치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중국 장쑤성(江蘇省)의 이정(仪征)고등학교 학생 및 인솔 교사 총 140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단체 관광객을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방한해 용인 한화리조트에 머물며, 30일 용인 단국대학교 견학과 평택 현화고등학교 방문 및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를 갖고, 12월 1일에는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오산 소재), 수원화성 답사 역사유적, 고양 해찬송학김에서 김치 및 한복 체험 등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중국 청소년 A군은 "코로나가 끝나 해외여행을 할 수 있게 돼 무엇보다 기쁘고, 특히 한국 드라마, 음악 등 K컬쳐가 세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경기도에서 다양하고 의미 있는 문화관광 체험을 할 수 있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원용 공사 사장은 "미래 한중간 우호관계 증진을 더욱 돈독히 하기 위해서는 청소년 시기에 양국간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상대국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게 중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자매·우호지역과의 다양한 교류협력을 통해 보다 많은 청소년 교육여행 단체를 경기도로 적극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공사는 최근 중국의 방한 단체여행 재개에 따라 중국의 자매지역 및 우호협력지역과 관광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중 지방간 관광교류를 확대해 오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관광공사는 10월 8일에 자매지역인 산둥성(山東省) 방한관광단체 70명을 유치했으며, 10월 26일에는 이천 인삼축제에 참가하는 중국 문화교류단체 106명을 유치했다. 또 같은 달 31일에는 경기도-랴오닝성(遼寧省) 자매결연 30주년 연계 관광협력교류회를 랴오닝성 성도인 선양(瀋陽)에서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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