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춘화가 모친상을 당했다.
29일 하춘화 측은 "하춘화의 어머니 김채임 여사께서 지난 28일 오후 5시 20분 101세로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하춘화는 2019년 부친상을 당했다. 하춘화 측은 "2019년 101세로 돌아가신 아버지 하종오님의 뒤를 따라 4년 만이다. 김채임 여사는 둘째 딸인 하춘화를 60여 년간 가요 활동을 위해 뒤에서 지극 정성으로 뒷바라지해오신 강한 한국적인 어머니셨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13호실에 마련됐다.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조문을 받는다. 발인은 다음 달 2일 오전 8시 30분이다.
한편 하춘화는 1961년 '효녀 심청 되오리다'로 데뷔했다. 그는 '잘했군 잘했어' '날 버린 남자' '무죄' 등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아왔으며 지난달에는 하유나와 함께 '엄마와 딸'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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