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 소설 각색한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다음 달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제공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의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여덟 번째 단막극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 측은 최근 예고 영상을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는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려는 두 사람이 시간을 되돌려 운명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는다. 동명의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공개된 영상 속 수호(김동휘)는 엄마(심이영)의 죽음을 목격한다. 이어 수호가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들리는 어두운 공간에 갇히는 모습이 그려진다.
수호는 '시간을 되돌려 줄까?'라는 질문과 문이 등장하자 혼란에 빠진다. 타임 리프를 예고하듯 '기회는 딱 세 번이야. 선택해 언제로 돌아갈래?'라는 질문에 "돌아가면 엄마를 살릴 수 있어?"라고 답한 수호가 어떤 선택을 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연희(조아람)가 쓰러져 있는 누군가의 앞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경찰서로 찾아간 연희는 "살해범 못 잡나요?"라고 물으며 불안해한다.
영상 말미 아빠(주석태)의 가정폭력으로부터 온 힘을 다해 엄마를 지키는 수호의 모습부터 황급히 칼을 찾는 연희의 모습까지 휘몰아친다. 수호의 "언젠가 벌어질 일이 오늘 일어난 것뿐이다"라는 의미심장한 말이 눈길을 끈다.
서용수 감독의 흥미를 자극하는 연출과 김동휘 조아람 심이영 주석태 서이서의 호흡이 기대되는 '오버랩 나이프, 나이프'는 다음 달 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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