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25~35㎡...2025년 하반기 착공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최근 인구동향을 감안해 ‘1인 가구 특화 주택’ 652세대를 공급한다.
29일 GH에 따르면 GH는 지난 9월 ‘1인 가구 특화형 공공주택 기본설계 공모’를 공고한 뒤 11월 10일 당선작을 선정하고 27일 당선작에 대한 설계설명회를 개최했다.
1인 가구 특화 주택은 최근 인구 경향인 1인 가구의 주거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교통이 편리한 역세권 입지에 1인 가구 수요 및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독립적 전용공간과 여가, 교류 등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전용면적 25~35㎡(분양면적 기준 15평형 내외)로 원룸 타입이다. GH는 내년 하반기 민간참여사업으로 공사를 발주해, 2025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전망이다.
김세용 GH 사장은 “여러 계층에서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라면서 “청년, 고령자 등 다양한 연령대를 수용하고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는 공공주택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인 가구 특화 주택을 적극 개발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GH의 ‘1인 가구 특화 주택’ 사업 대상지는 역세권에 위치한 의정부3동 우체국 복합(262호), 서안양 우체국 복합(200호), 양주역세권(100호)의 개발사업으로 추진된다.
우체국 복합개발 사업은 기존의 노후화된 우체국 부지를 활용해 저층부는 우체국, 상층부는 공공임대주택으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GH는 이번 사업으로 1인 가구 주거 안정을 도모하고, 다양한 공동체 활동이 가능한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인근 주민에게는 편리한 우정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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