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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홍예지 '환상연가', 티저 포스터 공개…설렘 선사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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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훈·홍예지 '환상연가', 티저 포스터 공개…설렘 선사 예고

입력
2023.11.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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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연가', 베일 벗은 2차 티저 포스터
내년 1월 첫 방송

'환상연가'의 2차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몬스터유니온, 판타지오 제공

'환상연가'의 2차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몬스터유니온, 판타지오 제공

'환상연가'의 2차 티저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 측은 29일 2차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환상연가'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박지훈은 두 인격을 지닌 태자 사조 현과 악희로 분한다. 홍예지는 자객에서 후궁이 되는 연월 역으로 박지훈과 호흡한다. 앞서 1차 티저 포스터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2차 포스터 속 박지훈과 홍예지는 서로를 마주한 채 다리 위에 서 있는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흩날리는 꽃잎과 은은한 달빛, 물에 비친 두 남녀의 어렴풋한 실루엣이 눈길을 끈다. 연월을 향해 다가가고 있는 이의 내면에 깃든 사람이 사조 현일지 악희일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여기에 '네가 내 기억을 지운 것이냐?'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는 운명의 장난과 기억의 상실로 엇갈리게 될 두 사람의 서사를 암시한다.

사조 현과 악희는 하나의 몸에 공생하지만 상반된 인격의 소유자다. 한 여자를 두고 양보 없는 전쟁을 펼친다. 연월은 몰락한 연씨 왕조의 왕손으로, 자객 집단 바람칼의 일원으로 살아오다 어느 날 자신도 모르게 태자의 후궁 은효비가 된다. 두 인격을 가진 태자와 피할 수 없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 후궁의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색다른 설렘을 선사할 예정이다. 윤경아 작가의 집필력과 이정섭 감독의 연출력은 시너지를 만들어 낼 전망이다.

'환상연가'는 '혼례대첩' 후속작으로 내년 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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