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약 112억 원 기부
KT&G가 27일 경기 과천시 과천정부청사에서 열린 '2023 범죄예방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법무부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 법질서 확립과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포상하는 자리다. 올해 수상 단체 중 민간기업은 KT&G가 유일하다. 회사는 앞서 2018년 '법질서 준수 문화확산 유공'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KT&G는 1998년부터 25년 동안 약 112억 원에 달하는 기부금을 전달해 정의로운 대한민국 조성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기부금은 그동안 보호 대상자의 사회 정착 지원과 수용 환자 치료 및 의료진 처우 개선 등을 위해 쓰였다.
아울러 KT&G는 기부를 통해 노후 가구 교체 및 주택 개보수 등으로 법무 보호 대상자들의 주거환경 개선도 도왔다. 낙후된 생활 환경을 개선해 복역을 마친 출소자와 보호 관찰 대상자들이 건강하게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 것이다.
회사는 국립법무병원의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심리 안정 프로그램 운영에도 기부했다. 원예치료시설과 원예작물 재배지를 조성해 환자와 간호 인력의 정서안정 향상에 힘을 썼다. 또 시각·촉각 등 감각 활동을 위한 '스노젤렌' 공간을 구축해 환자의 심신 안정을 도왔다.
이 밖에도 KT&G 법무부 산하 보호시설의 컴퓨터 및 프린터 등 정보기술(IT) 장비 구매를 지원하며 학업증진, 직업훈련, 자립지원 등 보호 대상자들의 건전한 사회 복귀에 이바지하고 있다.
KT&G 관계자는 "그동안 법무부에 대한 꾸준한 기부를 통해 대한민국 법질서 확립과 사회보호 대상자들의 안정적 사회 정착을 지원해왔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한 맞춤형 사회 공헌 활동들을 펼쳐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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