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개최된 E채널·채널S '놀던언니' 제작발표회
샵 출신 이지혜, 초아에게 응원 던진 이유는?
'놀던언니' 그룹 샵 출신 이지혜가 후배 가수인 초아를 향해 진심 어린 응원을 전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씨네큐브에서는 E채널·채널S '놀던언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방현영 PD와 채리나 이지혜 나르샤 아이비 초아가 참석했다. '놀던언니'는 마이크 하나로 대한민국을 휘어잡았던 언니들 5인방이 뭉친 노필터 버라이어티 예능이다. 음악 없이 못 사는 언니들이 들려주는 '진짜' 음악과 필터 없는 그 시절 가요계 이야기를 유쾌하게 담아낼 예정이다.
올해 데뷔 29년차인 룰라 멤버 채리나가 맏언니를 맡았다. 채리나는 "지혜나 나르샤는 자주 봤던 친구다. 아이비와 초아는 처음 봤는데 '이 아이들도 또라이구나, 그래서 가요계에서 버텼구나'라고 생각했다. 맏언니지만 동생들 케어를 더 받고 있다. 예뻐 보이기보단 즐기고 있다. 저희의 재미를 즐길 수 있으실 것"이라고 말해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데뷔 26년차 샵의 이지혜는 '놀던언니'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그는 "예능을 다양하게 하면서 깨달은 것은 케미스트리의 중요성이다. 억지로 쥐어짜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가수 출신들인데 다들 성격이 다 좋고 재밌다. 초아는 이번에 처음 봤는데 많이 놀랐다. 성격이 너무 좋다.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 제 마음, 해체하고 나서 갈길 가는, 아무도 안 불러줄 때 혼자 열심히 노래하는 제 모습 같았다. 정말 잘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응원을 전했다.
아이비는 데뷔 19년차 가수로 지금까지 방송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반전매력을 예고했다. 나르샤는 데뷔 18년차 브라운아이드걸스 리드 보컬로 데뷔 이래 연기, 예능, 공연 연출 등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나르샤는 "섭외 제안을 듣고 거울을 보면서 '내가 그렇게 보일 수 있지'라고 생각했다. 내가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흔쾌히 임했다. 모두 구면이기 때문에 크게 어려움은 없었다. 선후배와 편안한 예능을 하는 것이 '청춘불패' 이후 너무 오랜만이다"라면서 남다른 감회를 전해했다.
한편 '놀던언니'는 이날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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