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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완도 힐링 관광의 명소, 외국인 관광객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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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지사 "완도 힐링 관광의 명소, 외국인 관광객 유치" 나서

입력
2023.11.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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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완도 도민과의 대화
해양치유바이오센터산업 메카
기후변화 등 관광산업 육성


김영록 전남지사가 24일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도민과의 대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가 24일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도민과의 대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는 24일 "청정바다 수도 완도를 해양치유산업과 해양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도록 육성하겠다"면서 "힐링 관광의 명소 완도에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서 "이날 개관한 해양치유센터와 더불어 기후·문화 치유센터, 바이오산업과 웰니스(Wellness) 관광산업의 융합으로 향후 3만 명 이상의 일자리와 4조 2,000억 원 규모의 경제 파급효과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완도해양치유 시설은 국내 최초로 건립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총사업비 320억 원을 들여 3년 공사 끝에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 해수욕장 인근에 조성했다. 연면적 7740㎡ 규모로 해수·갯벌·해조류 등 완도의 모든 해양자원을 활용한 딸라소풀, 명상 풀, 해조류 거품·머드 테라피실, 해수 미스트실 등 16개의 요법 시설을 갖췄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해양치유센터 개관은 완도군 역사의 중대한 날로 기억될 것"이라면서 "완도의 미래 발전을 위해 전남도의 각별한 관심과 배려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전남이 지닌 잠재력을 극대화해 더 큰 전남으로 발전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고, 국내 경기 침체 속에서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에도 불구하고 광폭행보를 통해 8조 6,000억 원이 웃도는 경이로운 예산 확보로 전남 비상을 이끌고 있다"며 "더욱이 민선 8기들어 최근까지 전국 광역단체장 평가에서도 연속 1위를 유지하는 등 도정발전에 온 힘을 쏟고 있는 고향의 큰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완도 발전 비전 설명에 나선 김 지사는 해양치유센터와 함께 국내 최대 난대림을 완도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해양치유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목원·정원문화 확산에도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그 일환으로 2031년 개원을 목표로 한 '국립난대수목원' 조성 사업을 착실히 준비하고 지난 10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설립타당성 평가를 통과한 '완도 국립해양수산박물관' 건립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완도군 도민과의 대화

완도군 도민과의 대화


특히 김 지사는 관광자원이 풍부한 완도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8월,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 공사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된 만큼 하루빨리 전체 구간이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국도로 승격된 '완도~고흥 해안관광도로'는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2026~20230년)에 반영되도록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 전남도와 완도군이 720억 원씩 총 1,140억 원을 들여 추진하는 '소안도~구도 연도교 사업'은 현재 기본·실시설계 중인 가운데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강조했다.

현장과 온라인으로 도민과의 대화에 참여한 주민들은 생활밀착형 민원에서부터 지역 현안까지 다양한 건의를 쏟아냈다. 주민들은 김 지사에게 △전남도 정원 페스티벌 완도군 연속 개최 △제4차 전국항만기본계획 강독 물양장·돌제 설치 △파크골프장 확대 조성 사업비 지원 △국지도 13호선 신지(신리) 아스콘 포장' 등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정원 페스티벌이 완도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안착하도록 재개최를 적극 검토하고, 항만·물양장·도로포장 사업도 완도군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추진해 가겠다"고 답변했다.


24일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신우철 완도군수, 이철 전남도의원, 허궁희 군의회 의장이 지역 특산품을 들고 홍보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24일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회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와 신우철 완도군수, 이철 전남도의원, 허궁희 군의회 의장이 지역 특산품을 들고 홍보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이날 도민과의 대화에는 신우철 완도군수, 이철 전남도의원, 허궁희 완도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군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군민 100여 명은 온라인 화상회의로 참여, 김 지사의 고향 방문을 환영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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