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복구·상하수도·복지 등 예산 증가
신도시 주차타워, 신도청 외곽도로, 남산공원 정비
경북 예천군은 내년도 본예산을 지난해 보다 12.5% 는 7,266억 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반회계 6,588억 원, 특별회계 678억 원이다.
군에 따르면 경기침체로 인한 세수여건 악화로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등 일반재원이 감소해 전체 재정 규모는 감소했으나 수해복구 보조금과 상하수도 및 복지분야 예산 증가로 전체 규모가 늘었다. 수해복구 국·도비는 615억 원(군비 55억 원), 상하수도 227억 원, 복지분야 118억 원 증가했다.
군은 어려운 재정여건을 타개하기 위해 △지방보조사업 부서별 총액 한도제 △실효성 없는 특별회계 폐지 △업무추진비 10% 절감 등 세출 구조조정으로 가용재원을 마련해 각종 현안사업에 투입했다.
분야별로는 △신도시 2단계 공공시설용지 및 주차장 부지 취득 28억 원 △신도시 주차타워 조성 34억 원 △신도청 외곽도로(모아엘가~홍구동사거리)개설 10억 원 △종산교차로~청복간 연결도로 개설 7억 원 등 신도시 2단계 개발에 대비한 정주 인프로 개선에 쓰인다.
원도심 상생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남산공원 정비사업 30억 원 △서본공원 개발사업 15억 원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52억 원 △예천도서관 통합신축사업 23억 원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 건립 48억 원 △예천읍 도시재생사업 60억 원 등에 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사업의 시급성과 군민 수혜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역점사업에는 과감히 투자해 살기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