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네거리 주거비율 60→90% 확대
서울 중랑구 상봉역 일대가 공동주택과 근린상가 등 지상 35층 227가구 규모로 복합개발된다. 양천구 신정네거리 일대는 주민 자율개발이 허용되고 주거공급 비율을 확대한다.
22일 서울시는 전날 제10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상봉ㆍ신정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먼저 상봉동 107-6번지 일대 4,769.9㎡ 부지를 지상 35층, 227가구(장기전세주택 46가구 포함) 공동주택과 근린상가로 복합 개발하고, 공공청사(가족지원센터, 주거안심종합센터)를 조성한다.
양천구 신정재정비촉진지구는 상업 및 주변 주거지 지원 기능을 확대할 수 있도록 관련 규제를 해제하고 신축 여건을 개선한다. 신월로변 특별계획 1~4구역은 주민 의사를 반영해 특별계획구역에서 해제하고, 주민들이 자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간선변 주거 비율을 기존 60% 이하에서 90% 이하로 변경하고, 판매ㆍ업무시설에 대한 연면적 기준을 삭제해 일대 상권 활성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신월로와 남부순환로는 최고 70m 이하, 신정동 중앙로 일대는 최고 100m 이하로 높이 계획도 완화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지역 여건과 특색을 살린 양질의 주택을 공급하고, 상업과 주거가 균형 잡힌 편리한 생활권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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