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SMR 등 4개 국가산업단지에다
도청 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17.21㎢ 지정해 주력산업육성·투자 활성화
경북도가 지역 주력산업 육성과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앞으로 3년간 도내 16개 지역에 17.21㎢의 산업단지를 신규로 지정키로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11월 현재 도내 지정된 산업단지는 156개 139.2㎢이지만, 즉시 입주할 수 있는 용지는 38개 단지에 6.45㎢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특정 지역에 대규모 부지가 필요한 투자유치에 어려움이 많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3년간 16개 산업단지에 4조9,541억을 투자해 17.21㎢ (5,217천평)를 신규 산업단지로 지정할 계획이다.
16개 신규산단에는 국가산단후보지로 지정된 포항 경주 안동 울진 4곳과 경북도청 신도시 안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예천 농공단지, 10개 지방산업단지이다.
신규산업단지의 승인기간 단축 및 유치업종 다양화를 통해 기업투자의 불확실성을 제거하여 신속한 투자의사 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신규산업단지 승인기간 단축과 유치업종 다양화를 추진한다.
현재 대부분의 산업단지가 각 필지별 1개의 업종으로 계획돼 있다. 같은 회사인데 2개 이상 업종일 경우 산업단지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에 많은 시간이 걸려 기업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북도는 입주수요조사를 바탕으로 필지별 여러 개의 업종이 입주 가능하도록 유치업종 중복지정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경북도는 이와 같은 승인기간 단축 및 유치업종 중복지정을 통해 기업의 투자 불확실성이 제거되면 민간개발사업 또한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투자유치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이 원하는 부지를 적기에 공급하는 것이므로 산업단지 확충을 더욱 빠르고 신속하게 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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