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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 맞서 美 항공모함 칼빈슨 부산 입항... "확장억제 공약 행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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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도발 맞서 美 항공모함 칼빈슨 부산 입항... "확장억제 공약 행동화"

입력
2023.11.21 09:20
수정
2023.11.21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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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이 21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니미츠급 항모인 칼빈슨함은 길이 333m, 폭 77m이며, 비행갑판 축구장 3배 규모, 승조원 6000여 명, 항공기 80~90대 탑재하는 등 '떠다니는 군사기지'라 불린다. 부산=뉴시스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CVN-70)이 21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니미츠급 항모인 칼빈슨함은 길이 333m, 폭 77m이며, 비행갑판 축구장 3배 규모, 승조원 6000여 명, 항공기 80~90대 탑재하는 등 '떠다니는 군사기지'라 불린다. 부산=뉴시스


미국 핵심 전략자산인 핵추진항공모함 칼빈슨함이 21일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해군에 따르면 칼빈슨함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이날 한반도에 전개됐다. 제1차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와 제55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 등을 통해 한미가 합의한 ‘미국 전략자산의 정례적 가시성 증진’과 ‘한미가 함께하는 확장억제’ 공약을 행동화한다는 차원이다.

미국의 핵항모가 우리나라를 찾는 건 지난달 12일 로널드레이건함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칼빈슨함의 우리나라 기항은 북한의 잇따른 핵실험 및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등으로 위기가 고조됐던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김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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