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연예인 중심으로 숏컷 스타일 유행 번져
레이어드·기장 따라 다양한 분위기 연출 가능...이미지 변신 효과도
숏컷이 여자 스타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 데뷔 첫 숏컷 단발 스타일에 도전한 안유진 해원부터 작품 속 캐릭터 콘셉트에 맞게 변신을 알린 김태리와 아린까지 많은 스타들이 숏컷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
어깨선 위로 올라오는 짧은 기장의 헤어 커트를 일컫는 숏컷 스타일은 기장과 질감 표현, 앞머리 유무 등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금처럼 추워진 날씨에는 목까지 올라오는 목폴라 티셔츠나 목도리 등을 착용할 때에도 분위기 있는 스타일을 연출하기에 제격인 헤어 스타일이기도 하다.
숏컷 스타일에 도전한 스타들 역시 다채로운 연출을 통해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드라마 '정년이'에 캐스팅 되며 극 중 배역에 맞게 짧은 숏컷으로 깜짝 변신한 김태리의 경우 귀 라인까지 올라오는 짧은 기장과 눈썹을 살짝 덮는 시스루 뱅 스타일의 앞머리 커트로 내추럴한 톰보이 스타일의 헤어를 완성했다.
마찬가지로 앞서 합류한 드라마 'S라인'을 위해 변신한 것으로 보이는 아린 역시 데뷔 이후 가장 짧은 기장의 숏컷 스타일에 도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린은 목 라인을 적당히 감싸는 기장과 헤어 전체에 더해진 볼륨감이 돋보이는 보브 스타일 숏컷으로 사랑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스타들의 숏컷 사랑은 아이돌 멤버들도 예외는 아니다.
앞서 단발 스타일로 변신을 알렸던 아이브 안유진은 최근 조금 더 짧아진 숏컷 스타일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데뷔 첫 숏 단발에 도전하며 화제를 모았던 엔믹스 해원 역시 안유진과 비슷한 스타일로 변신하며 기존과는 다른 이미지를 자아냈다.
두 사람의 경우 비교적 단발에 가까운 숏 허쉬컷 스타일로 다른 숏컷 스타일과 차별화를 꾀했다. 허쉬컷이란 페이스 라인에 따라 머리 끝 부분을 가볍게 질감 처리를 하는 스타일로, 질감 처리를 한 밑단 부분을 바깥쪽으로 뻗치듯 자연스럽게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이러한 스타일의 경우 힙하면서도 내추럴한 이미지를 주는 것이 장점이다. 또한 인위적인 볼륨 표현 없이도 머리에 들어간 가벼운 질감 처리 덕분에 전체적인 볼륨이 살아 두상 커버에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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