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 등 15개 기관 업무협약
전북 지역에 1조 원 규모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디지털혁신센터가 들어선다.
전북도는 20일 도청에서 관계 기관과 '디지털 혁신생태계 조성 및 전북국제복합금융센터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전주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아토리서치,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전북신용보증재단, 국민연금공단, 군산대, 전북대, 전북대병원, 전주교육대,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참가했다.
협약에 따라 파인앤파트너스자산운용 등은 전북혁신도시와 전주탄소산업단지에 2027년까지 전북국제금융센터, IT 창업지원을 위한 디지털혁신센터, 데이터센터, 4성급 이상 호텔 및 컨벤션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전북도내 공공기관과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및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도는 전북국제금융센터 내 디지털혁신센터를 조성하고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데이터 융합 등의 고급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기업들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 40㎿의 서버 10만여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공공클라우드 데이터센터도 구축한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도 최초의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와 함께 디지털혁신센터가 건립되면 첨단 정보기술기업들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금융타운과 데이터센터가 건립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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