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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정섭 검사 비위 의혹' 골프장 등 압수수색... 직무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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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이정섭 검사 비위 의혹' 골프장 등 압수수색... 직무배제

입력
2023.11.20 11:18
수정
2023.11.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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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고검 검사로 전보 조치도
민주당 의혹 제기, 검찰 고발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한국일보 자료사진

검찰이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의 비위 의혹 고발사건과 관련해 20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이 차장검사는 직무에서 배제돼 고검으로 전보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이날 이 차장검사 고발 건에 관계된 경기 용인시 소재 골프장과 강원 춘천시 소재 리조트를 압수수색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이 차장검사가고급 리조트에서 전직 대기업 임원으로부터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과 처가 소유 골프장 직원 등의 범죄 기록을 대신 조회해주거나 동료 검사들에게 예약 편의를 제공했다는 의혹 등으로 그를 검찰에 고발했다. 수사팀은 이달 초 민주당 관계자들을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대검찰청은 이날 이 차장검사를 대전고검 검사로 직무대리 발령했다. 대검은 "내부 구성원에게 제기된 의혹에 관해 엄정한 기준으로 수사와 감찰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지수 기자
이유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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