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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독립 주도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문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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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독립 주도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문 열어

입력
2023.11.17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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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안동 경북바이오산업단지서

경북도 등 지자체와 포항공대 등이 17일 오후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에서 경북의 제약ᆞ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등 지자체와 포항공대 등이 17일 오후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에서 경북의 제약ᆞ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상호 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우리나라 백신독립을 지원할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가 17일 오후 경북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기창 안동시장, 김형동 국회의원, 지역대학 총장, 권혁원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 권기익 안동시 의장 및 도ᆞ시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센터는 비임상단계 백신후보물질 개발과 수율개선, 기술개발ᆞ효능평가 분석 등을 수행한다. 2019년부터 국비 73억 원 등 277억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4,625.8㎡ 규모로 지었다.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과 오픈랩실험실, 3개의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공간도 확보했다.

센터는 이미 생물안전 2등급시설 인증을 마친 데 이어 연내에 3등급시설 승인을 받을 계획이다. 생물안전등급은 1~4등급으로 구분되며, 3등급은 3번째 높은 등급이다.

경북도는 이날 개소식에서 경북도와 포항시 안동시는 제약ᆞ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와 포항공대(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미래기술혁신연구센터, 글로벌엑소좀연구소) 및 지방정부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바이오산업단지 내 개소하는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는 백신산업 대전환의 도약을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경북이 주도하는 글로벌 백신산업의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해 포항 신약클러스터와 안동 백신산업의 인프라를 연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17일 오후 경북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개소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이 17일 오후 경북 안동시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서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개소식 버튼을 누르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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