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은 혁신형 소형모듈원전(SMR) 기술개발사업단과 16일부터 이틀 동안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혁신형 SMR의 1단계 기본설계 성과를 점검하고 2단계 표준 설계 및 표준 설계 인허가 심사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워크숍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는 학계와 연구계 등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해 혁신형 SMR 사업운영 계획 및 기술 개발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수원은 2021년부터 국내 여러 연구 기관 등과 협력해 혁신형 SMR의 개념 설계 및 기본 설계 연구를 수행해 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월 혁신형 SMR 사업을 총괄하는 혁신형 SMR 사업단을 설립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한수원이 주도하는 기본 설계 연구는 올해 말 마칠 예정이다. 내년부터는 혁신형 SMR 사업단 주관으로 정부 기술 개발 사업에서 추진하는 표준 설계 개발 및 인허가 취득 업무가 본격 추진된다.
현재 혁신형 SMR 사업단은 규제 기관들과 함께 사전 설계를 검토 중이다. 2025년 말까지 표준설계를 완료하고 2026년 초 인허가를 신청해 2028년까지 표준 설계 인가 취득을 목표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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