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김성헌(58) 단국대 영미인문학과 교수를 국립세계문자박물관장으로 17일 임명했다. 김 신임 관장은 언어학과 언어철학 분야를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전문가로서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언어철학과에서 박사후 과정을 마쳤다. 한국현대언어학회 등에서 활동하고 있다. 임기는 3년이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신임 관장 부임을 계기로 인천에 자리 잡은 문자박물관이 문화로 지역을 변화시키고 세계 문자박물관들과 협력해 국제적인 박물관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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