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친구 기아대책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지난 13일 개최한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책 개선을 위해 각계 전문가와 함께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희망친구 기아대책과 한국청소년쉼터협의회를 비롯해 ▦권인숙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장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 등이 공동 주최한 이번 간담회는 ‘가정 밖 청소년을 위한 사회 안전망 구축 ‘Re-Start’’를 주제로 지난 1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청소년복지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가정 밖 청소년의 실태를 점검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민관 협력방안과 정책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시립청소년이동쉼터 김범구 소장이 ‘전국 청소년 복지시설 실태조사 및 고위험군 가정 밖 청소년 지원방안 모색’을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가정 밖 청소년 자립 지원 정책의 사각지대 및 정책적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김지선 부연구위원이 발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더나은미래 김시원 편집국장이 연사로 나서 민간단체 심층 인터뷰 조사 결과를 토대로 가정 밖 청소년이 겪는 위기 사례와 지원을 통한 변화 사례를 현장감 있게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각계 전문가 및 가정 밖 청소년 당사자가 모여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안타까운 이유로 가정을 떠나 각종 범죄와 사고 등 여러 위기 상황에 처한 청소년들이 있다. 기아대책은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보다 현실적인 지원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민관이 적극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며 “특히 본격 추위를 앞두고 한시라도 빠르게 청소년들을 안전지대로 이끌어내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함께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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