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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에 골머리 썩던 미국 BBQ 매장, '이것'으로 문제 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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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에 골머리 썩던 미국 BBQ 매장, '이것'으로 문제 해결했다

입력
2023.11.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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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NYPD 윤홍근 회장에게 감사패 전달
2019년 말 경찰 대상 특별 할인 제도 도입

윤홍근 BBQ 그룹 회장이 미국 NYPD에 받은 감사패. BBQ 제공

윤홍근 BBQ 그룹 회장이 미국 NYPD에 받은 감사패. BBQ 제공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그룹은 윤홍근 회장이 한인타운 발전과 치안 개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8월 미국 뉴욕 경찰(NYPD)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윤 회장이 NYPD로부터 감사패를 받게 된 사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미국에서 코로나19 유행으로 경제가 어려워졌고 미국 현지 점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증가했다.

이에 BBQ는 매장 치안을 강화하면서 현지 경찰의 노고에 보답하는 의미를 담아 미국 경찰 대상 특별 할인 제도를 미국 26개주 BBQ 전 매장에 도입했다. 뉴욕 경찰이 BBQ에서 식사를 하면 음식 가격에서 15%를 할인해주는 식이다.

추석이나 핼러윈 등 기념일에는 이들에게 치킨이나 무료 치킨 쿠폰을 증정해주고 현재는 경찰 외에도 소방관까지 할인 제도를 확대 적용하고 있다.

그 결과 경찰의 현지 매장 방문이 증가해 매장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줄었고 해당 지역에서 범죄 발생률도 감소했으며 주변 한인 상권의 매출이 오르는 등의 효과가 있었다는 것이 BBQ 측의 설명이다.

윤 회장은 "매장 안전과 지역 치안 유지를 위해 노력해주신 뉴욕 경찰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방식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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