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석면 임곡리 일원 15일 개장
숙박동 교육동 체험동 갖춰
3개월 시범운영 기간 530명 유치
경북 영주에 발효음식을 주제로 한 체류형 관광사업의 거점으로 활용될 장수발효 체험마을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영주시는 15일 박남서 영주시장, 심재연 영주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석면 임곡리 일원 현장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이곳은 문화체육관광부 중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건립했다. 2017년부터 최근까지 사업비 77억 원으로 발효문화의 복원과 발전을 테마로 조성했다.
숙박동 및 사무실 665㎡, 체험동 385㎡, 교육동 529㎡과 70면의 주차장을 갖췄다.
영주시는 지난 7월 장수발효체험마을의 운영을 대한불교조계종 희방사에 위·수탁계약을 맺고 맡겼다. 희방사 측은 지난 3개월 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지역주민을 비롯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단, 인근지역의 기업체, 타지역 주민 등 530명의 관광객을 유치해 성공적 시작을 알렸다.
장수발효 체험마을은 발효음식에 대한 교육과 체험, 숙박까지 한 곳에서 모두 가능한 복합 관광시설이다. 시는 앞으로 영주의 북부에 위치한 부석사 소수서원, 남부의 수변 레저관광 벨트를 연계한 관광 거점으로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장수발효 체험마을 개장을 계기로 영주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이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