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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폐배터리 재활용 핵심 기술 확보... 2025년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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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 폐배터리 재활용 핵심 기술 확보... 2025년 적용

입력
2023.11.14 16:12
수정
2023.11.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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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코발트 회수율 97% 달해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 로드맵 발표

박경일(왼쪽에서 두 번째)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이평구(왼쪽 세 번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이 14일 대전에 있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시험장을 둘러보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박경일(왼쪽에서 두 번째) SK에코플랜트 사장과 이평구(왼쪽 세 번째)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원장이 14일 대전에 있는 배터리 재활용 기술시험장을 둘러보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제공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SK에코플랜트가 4대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SK에코플랜트는 이날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자연)에서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선포식’을 열어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 개발 성과 및 활용 로드맵을 발표했다. ‘니켈·코발트·리튬 회수율 고도화’와 ‘폐수 저감’ ‘화재 방지 고속 방전’ 기술 개발을 마쳤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공동 연구를 수행한 SK에코플랜트와 지자연은 폐배터리에서 희소금속인 니켈·코발트를 추출해 냈는데 회수율이 97%에 달했다. 순도는 99.9%를 웃돈다. 실제 배터리 제조에 쓰이는 광물 수준이다. 니켈·코발트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리튬의 회수율은 90%였다.

SK에코플랜트는 4대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확보한 기술로 시험 공장을 운영해 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실증 사업을 통해 완성도를 향상시킨 기술을 2025년 준공이 예상되는 경북 경주시 SK에코플랜트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에 적용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기술력과 다수의 현지 거점 확보 조건을 모두 갖췄다”며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까지 조성된다면 본격적으로 SK에코플랜트의 폐배터리 재활용 밸류 체인(가치 사슬) 역량이 시장에서 빛을 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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