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타트업 ㈜일리아스AI가 지난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2023 KIC Defy' 컨퍼런스에 참가해 자사가 개발중인 후각 AI 기반 마약류 탐지 스캐너를 소개하며 해외 진출의 첫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한국혁신센터(KIC DC)가 주관했으며, 다양한 연방 정부 기관, 워싱턴 D.C., 메릴랜드, 조지아 주정부 관계자들 및 100여 명 이상의 VC 투자자들이 참석했다. 국내 40여 개의 스타트업이 미국 내 정부 관계자, 잠재 바이어 및 VC를 대상으로 기업 소개 및 투자 유치를 위한 공개 IR을 진행했다.
혁신적인 디지털 후각 AI 기술로 주목받는 ㈜일리아스AI는 인천 라이징스타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연을 맺은 액셀러레이터인 SID파트너스의 추천을 받아 이번 컨퍼런스 참여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해외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하며 그들의 투자 프로세스에 대한 이해와 해외 IR을 경험하는 귀중한 기회를 가졌다.
일리아스AI의 관계자는 “현지 정부 관계자와 투자자들은 당사가 개발중인 후각 AI 기반 마약류 탐지 스캐너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기존의 마약 탐지 장비 및 탐지 방식에 비해 큰 비교 우위를 가진 것으로 평가하였다. 또한,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 진출을 위한 현지 지원 네트워크를 확보하여,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초석을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의 첫 번째 후속미팅으로 2023년 11월 14일에 인천 송도 글로벌 캠퍼스에서 워싱턴DC 페어펙스 경제개발청 아시아총괄 실장과 미국진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후각 AI 기술에 관심을 표명했던 여러 기업 및 VC들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디지털 후각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고 있는 일리아스AI의 해외 진출은 국내 스타트업이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국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보이며, 일리아스AI의 향후 글로벌 스타트업으로서의 성장 가능성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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