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해외 골퍼 유치 나서...미국 '엘리트투어' 업무협약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12일 허명호(오른쪽)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대표와 미국 발리 장 엘리트투어 여행사 대표가 최근 골프장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제공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대표 허명호)는 글로벌 명문 골프장 선점을 위한 해외 고객 유치를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골프 투어 전문 여행사 엘리트투어와 미국 총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파인비치 골프링크스는 최근 빌리 장 엘리트투어 여행사 대표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가졌다. 파인비치는 이번 협약을 통해 미주 골프 투어 비즈니스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엘리트투어와 함께 미국 내 한인 골퍼들에게 파인비치 패키지 투어를 제공하고, 해외 골퍼들을 위한 차별화된 프리미엄 골프 투어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표 프리미엄 골프장 피인비치는 자연이 선사한 아름다운 코스와 최고의 서비스로 ‘아시아 퍼시픽 100대 코스’, ‘대한민국 10대 코스’로 선정됐다. 특히 파인비치는 대한민국 대표 골프장을 넘어 글로벌 명문 골프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 초 클럽하우스를 비롯한 골프호텔 객실을 전면 리노베이션하고 지난 7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전문기업 ‘피알게이트(PRGATE)’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엘리트투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25년 전통의 여행 전문 업체로, 미국 유일한 골프 투어 패키지 전문 여행사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부터 관광업에 뛰어들어 글로벌 오션 & 리버 크루즈, 파타고니아 투어 등 다양한 프리미엄 여행을 선보이고 있다.

전남 해남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시니그처인 비치코스 6번 홀 전경.

파인비치는 앞서 11월 한 달간 국내 골퍼들이 사랑하는 가을 골프 시즌을 맞아 품격 있는 라운드를 즐기는 골퍼들을 위한 특별한 30% 그린피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허명호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파인비치가 더 많은 해외 고객 유치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인 명문 골프장으로 도약하는데 큰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엘리트투어가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미국 내 마케팅 경험을 활용, 양사가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꾸준한 협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gwpar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