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서대문·여의도 10만 집회 혼잡 예상... "지하철 타세요"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서대문·여의도 10만 집회 혼잡 예상... "지하철 타세요"

입력
2023.11.11 10:11
0 0

한국노총 오후 1시 여의도 6만명 예상
민주노총 오후 2시 서대문 3.5만명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조합원들이 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2023 공공운수노조 3차 공동파업 조합원 총회에서 국민연금 보장성 강화 및 국민연금 지급보장 법제화를 촉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윤서영 인턴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국민연금지부 조합원들이 9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서 열린 2023 공공운수노조 3차 공동파업 조합원 총회에서 국민연금 보장성 강화 및 국민연금 지급보장 법제화를 촉구하며 손팻말을 들고 있다. 윤서영 인턴기자

토요일인 1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노동계와 시민단체 10만여명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경찰은 경력 1만여명을 배치하고 교통 및 질서 유지에 나서는 한편 시민들에게 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과 퇴진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 서대문구 서대문 로터리부터 독립문 로터리까지 통일로 양방향 전 차로(2개 차로 제외)에서 3만5,000명 규모의 '노동자대회 및 민중총궐기' 집회를 연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도 오후 1시부터 여의대로 진방 전 차로에서 6만명이 모이는 '노동자대회'를 연다.

시민단체들의 집회도 이어진다. 촛불행동은 오후 5시부터 2,000명 규모의 도심 집회를, 자유통일당은 낮 12시부터 1만5000명 규모의 집회를 예고했다.

경찰은 노동계 집회 과정에서 발생하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임시 편성부대 포함 160개 경찰부대(경력 1만여명)를 배치한다. 특히 집회에서 불법 행위 발생 시 현장 검거 등으로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 집회 소음을 측정한 결과를 200인치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LED 전광판 차량 1대를 배치하고, 지난 10월 개정된 집시법 시행령에 따라 집회 소음도 엄격하게 관리할 계획이다.

집회와 행진 구간에 교통경찰 240여명을 배치하는 등 교통 관리에도 나선다. 세종대로와 통일로 일대에서는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혼잡이 심한 교차로는 원거리 차량 우회 등을 실시한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통일로와 한강대로 일대는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되므로 차량 우회 및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경우에는 교통 정보 등을 미리 확인하고 정체 구간 우회와 교통경찰의 수신호 통제에 잘 따라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700-5000),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으로 문의하거나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스마트폰 앱(서울교통상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민식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