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참석 계기로
한일관계 및 첨단기술 협력 주제
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좌담회를 진행한다. 한일 정상이 제3국에서 강연 형식의 좌담을 갖는 건 사실상 처음이다. 한일관계 개선에 대한 의지를 양국 모두 부각하려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10일 "윤 대통령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 계기에 17일 오후 스탠퍼드 대학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함께 한일 및 한미일 첨단기술 분야 협력을 주제로 한 좌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양 정상은 우주, 양자, 인공지능(AI), 디지털 바이오, 미래소재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 대한 공동연구와 연구개발(R&D)의 필요성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의 만남은 지난 9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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