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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규제자유특구 운영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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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 규제자유특구 운영 전국 '최고'

입력
2023.11.0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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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우수 운영 인정 기관 및 유공자 표창

경북도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도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도가 뛰어난 규제자유특구 운영 실력을 인정받아 기관표창과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경북도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한 컴업(COMEUP)과 연계한 케이 글로벌 클러스터에서 정부의 특구 운영 평가에서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가 ‘우수’ 평가를 받은 데 대해 경북도청은 기관표창, 박성근 경북테크노파크(TP) 스마트그린물류지원센터장, 이종석 경북TP 이차전지종합관리센터 선임연구원이 각각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 8월 정부의 전국 규제자유특구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특구 지역이라는 평가를 받아 내년 예산에 재정 인센티브를 받게 된 데 이어 이번에 표창을 수상했다.

컴업 2023은 국내외 창업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행사로, 8~10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다.

연계행사로 규제자유특구의 기술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케이 글로벌 클러스터가 서울 성수동 S팩토리 D동에서 열린다. 전국 75개 75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해 관련 홍보부스를 운영 중이다. 3층엔 미래모빌리티, 자율주행, 생명공학건강(바이오헬스), 미래에너지 4개의 주제관에 전국 34개 규제자유특구 내 42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 혁신 성과를 전시 중이다. 1층 첨단생명공학(바이오)와 코스메틱관에는 33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경북은 4개 규제자유특구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포항의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특구는 전기차 배터리팩(오픈형), 하이브리드 배터리팩, 배터리셀 및 기타 부품, 안동 산업용 헴프 특구는 헴프(저환각성 대마)와 추출물인 칸나비디올(CBD) 활용 의약품 모형, 김천 스마트 그린물류 특구는 화물용 전기자전거, 경산 전기차 차세대 무선충전 특구는 초소형 전기차와 유ᆞ무선 충전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경북에서 규제자유특구는 수도권 집중 현상, 저성장 양극화, 지방소멸 위기 등 지방이 처한 당면과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정책 수단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배터리 스마트 그린물류 규제자유특구의 성과를 이어받아, 배터리 재사용ᆞ재활용산업 글로벌 혁신특구 추진 등 지역을 넘어 세계 속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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